後赤壁賦(후적벽부) (後赤壁賦) 蘇軾(1037~1101) 是歲十月之望(시세십월지망),步自雪堂 將歸於 臨皐(보자설당 장귀어 임고),二客從余(이객종여).* 그해 10월 보름에 설당에서 걸어 나와 임고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려는데두 손님은 나를 따라 왔다.過黃泥之坂(과황니지판),霜露既降 木葉盡脫(상로기강 목엽진탈),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26
삼복(三伏)/서거정(徐居正) 一椀香茶小點氷 일완향다소점빙 啜來端可洗煩蒸 철래단가세번증 閑憑竹枕眠初穩 한빙죽침면초온 客至敲門百不應 객지고문백불응 한 주발 향그런 차 조그마한 얼음 띄워 마셔보니 참으로 무더위를 씻었네 한가하게 竹枕 베고 단잠이 막 드는 차에 손님 와 문 두드리니 백번인들 대답 않..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23
宮詞(궁사)-顧況(고황) 宮詞(궁사)-궁궐안 이야기 顧況(고황) 玉樓天半起笙歌(옥루천반기생가) 風送宮嬪笑語和(풍송궁빈소어화) 月殿影開聞夜漏(월전영개문야루) 水精簾卷近銀河(수정렴권근은하) 하늘 높이 솟은 궁궐에서 노랫소리 일어나고 바람은 궁녀들의 웃음소리 실어 보내는데 달빛 비치는 궁전엔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22
寄全椒山中道士(기전초산중도사) / 韋應物(위응물) 기전초산중도사(寄全椒山中道士)-위응물(韋應物;737-804) 전초 산중의 도사에게 今朝郡齋冷(금조군재냉), ; 오늘 아침 군현의 관사가 쌀쌀하여 忽念山中客(홀념산중객). ; 갑자기 산속의 그대가 그리워지네 澗底束荊薪(간저속형신), ; 골짝물 아래서 땔나무 묶어 歸來煮白石(귀내자백석). ;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17
長安遇馮著 / 韋應物 宋나라 때 蘇東坡는 韋應物의 詩에 대하여 아주 인상적인 평가를 했다. “樂天長短三千首, 却愛韋郎五言詩”, “백락천의 오언, 칠언 삼천 수보다, 나는 오히려 위응물의 오언시를 더 좋아한다.” 長安遇馮著-장안에서 풍저를 만나다. 客從東方來, 衣上灞陵雨. 問客何爲來, 采山因買斧.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14
人生到處知何似( 인생도처지하사)/ 소동파 人生到處知何似( 인생도처지하사)/ 소동파 人生到處知何似 인생도처지하사 인생은 도처에서 무엇과 같은지 아는가? 應似飛鴻踏雪泥 응사비홍답설니 마땅히 날아가는 기러기가 눈밭을 밟는 것과 같으리 雪上偶然留指爪 설상우연유지조 눈 위에 우연히 발자국 남더라도 飛鴻那復計東西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08
우리의 삶이 찰나인 것을 슬퍼하고 哀吾生之須臾(애오생지수유), 羨長江之無窮(선장강지무궁), 狹飛仙以遨遊(협비선이오유), 抱明月而長終(포명월이장종). 知不可乎驟得(지불가호취득), 託遺響於悲風(탁유향어비풍). 우리의 삶이 찰나인 것을 슬퍼하고, 장강의 끝없음을 부러워하면서 하늘을 나는 신선과 만나 놀면서 밝..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06
滁州西澗(저주서간) / 韋應物(위응물) 滁州西澗(저주서간) 〈滁州(저주)의 서쪽 시내〉 韋應物(위응물) 獨憐幽草澗邊生(독련유초간변생) 上有黃鸝深樹鳴(상유황리심수명) 春潮帶雨晩來急(춘조대우만래급) 野渡無人舟自橫(야도무인주자횡) *澗: 계곡의 시내 간 *憐:불쌍히 여길 연 *鸝:꾀꼬리 리 *潮:조수 조 냇가에 절로 자란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8.05
未展芭蕉(미전파초) - 錢珝(전후) 未展芭蕉(미전파초) - 錢珝(전후) 아직 피지 않은 파초 冷燭無煙綠蠟幹(냉촉무연녹랍간) 연기 없는 찬 촛불 밀랍 같은 파란 줄기 芳心猶卷怯春寒(방심유권겁춘한) 봄추위 무서워서 아직 말아 두었는가 一緘書札藏何事(일함서찰장하사) 봉해 놓은 편지에는 어떤 사연 적었을까 會被東風暗..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7.23
풍교야박(楓橋夜泊) / 장계(張繼/唐) 풍교야박(楓橋夜泊) -밤에 풍교에 정박하다 장계(張繼/唐)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달 지고 까마귀 울어 찬 서리 가득한데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강언덕의 단풍과 고깃배의 불빛을 보니 잠을 못 이루네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 울리는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