賈島(가도) 推敲와 苦吟의 詩人- 賈島 賈島(779~843)의 자는 浪仙으로 范陽(지금의 河北省 涿州市)사람이다. 賈島는 집이 빈한하여 일찍이 승려가 되어 法號를 無本이라 하였다. 우리가 지금 쓰는 推敲(글을 쓸 때 자구를 다듬고 고치는 일)라는 말이 賈島의 詩 〈題李凝幽居〉로부터 유래하였다. 題李..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0.27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조선 4대 문장가로 꼽히는 상촌(象村) 신흠의 시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항상 그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0.25
韓退之 韓退之(韓愈) 憲宗은 불교를 독실하게 숭배했다. 급기야는 서역에서 승려 편에 보내 온 眞身舍利를 궁궐에 모시게 되었다. 당시 刑部侍郞의 직책을 맡고 있던 韓愈는 ‘불교는 정도가 아닌 이단의 가르침이며 궁중에서 弗骨을 숭배하는 일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는 취지의 표문을 올렸..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0.08
귀거래사/도연명 歸去來辭 (陶淵明:365~427) 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 旣自以心爲形役 奚惆悵而獨悲 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 實迷塗其未遠 覺今是而昨非舟搖搖以輕颺 風飄飄而吹衣 問征夫以前路 恨晨光之熹微 乃瞻衡宇 載欣載奔 僮僕歡迎 稚子侯門 三徑就荒 松菊猶存 携幼入室 有酒盈樽 引壺觴以自..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0.05
韓愈(한유) 韓愈(唐宋八大家) 韓愈(768~824)의 자는 退之이다. 출생지는 河南 河陽(지금의 河南 孟縣)이다. 정치가이며 사상가, 시인이며 문장가로 활동했던 韓愈는 특별한 문벌이나 배경 없이 성공한 사람이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3세에는 아버지를, 14세에는 형 韓會마져 죽고 형수 밑에서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9.30
孟郊(맹교) 詩囚 孟郊(맹교) 孟郊(751~814)의 자는 東野이고, 지금의 절강성 덕청에서 태어났다. 젊어서는 崇山에 은거한 바 있고 성격이 결백하고 사리가 분명했다. 시인이자 정치가이며 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인 韓愈와 가깝게 지냈다. 여러 번 進士 시험에 낙방하고, 45세 무렵에야 합격했다. 시험 합..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9.24
李益(이익) 李益 李益(746~829)의 자는 君虞(군우). 中唐詩人으로 邊塞詩로 이름이 났고, 五言과 七言 節句에 모두 능했다. 그는 憲宗 때 秘書少監과 集賢殿學士를 지냈고, 文宗 때 禮部尙書를 지냈다. 大曆十才子의 한 사람이다. 喜見外弟又言別- 이종 아우를 반갑게 만나고, 이어 이별을 말하다. 十年..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9.16
送友人(송우인)-이백(李白) 送友人(송우인)-이백(李白) 靑山橫北郭 청산횡북곽 白水繞東城 백수요동성 此地一爲別 차지일위별 孤蓬萬里征 고봉만리정 푸른 산은 북녘 성곽을 둘렀는데 흰 강물은 동쪽으로 성에 닿앗네 여기서 그대 한번 보내고 나면 머나먼 만리길 외로이 떠나가리 浮雲遊子意 부운유자의 落日故..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9.10
趙嘏(조하) 趙嘏(조하) 조하의 생몰 연대는 분명치 않다. 그의 자는 承祐로 武宗 會昌 4년(844) 진사에 급제했다. 과거 합격자들은 관례에 다라 발표 후 3일째 되는 날, 장안의 曲江池에 모여 ‘曲江會’라는 자축연을 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조하는 단번에 급제한데다가 며칠 후 금의환향하면 약혼녀..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9.09
韓翃(한굉) 韓翃 韓翃(한굉)은 생. 몰 년도가 확실하지 않다. 자는 君平으로 ‘大曆十才子’(당나라 대종 대력연간(776~779)에 활동했던 대표적 시인 열 명)의 한 사람이다. 天寶 13년(762)에 進士가 되었고, 肅宗 寶應 원년(762)에 淄靑 節度使인 候希逸의 막료로 근무했다. 德宗 建中 초년(780)에 中書舍人..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