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驟雨 취우)-金正喜(김정희) 驟 雨 (취 우) 秋史(추사) 金正喜(김정희) 樹 樹 薰 風 葉 欲 齊 (수 수 훈 풍 엽 욕 제) 正 濃 黑 雨 數 峰 西 (정 농 흑 우 수 봉 서) 小 蛙 一 種 靑 於 艾 (소 와 일 종 청 어 애) 跳 上 雈 梢 效 鵲 啼 (도 상 환 초 효 작 제) 소 나 기 나뭇잎에 여울지며 더운 바람 지나더니 검은 빗줄기 먼 산봉.. 취미생활/한시감상 2020.04.28
獨坐(독좌)-서거정 獨坐 독좌 홀로 앉아 서거정 獨坐無來客 독좌무래객 오는 손님도 없이 홀로 앉았자니 空庭雨氣昏 공정우기혼 빈 뜰은 빗기운으로 어둑하구나 魚搖荷葉動 어요하엽동 물고기가 흔들어 연잎이 움직이고 鵲踏樹梢飜 작답수초번 까치가 앉으니 나뭇가지 흔들리네 琴潤絃猶響 금윤현유향 .. 취미생활/한시감상 2020.04.28
틀렸다 - 나태주 틀렸다 - 나태주 돈 가지고 잘 살기는 틀렸다 명예나 권력, 미모 가지고도 이제는 틀렸다 세상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명예나 권력, 미모가 다락같이 높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요는 시간이다 누구나 공평하게 허락된 시간 그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먹느냐가 열쇠다 .. 취미생활/명시감상 2020.04.23
李 白-將進酒 李 白-將進酒 李白의 ‘술 권하는 시(勸酒詩)’의 백미인 將進酒를 공부하고자 한다. 이 시는 李白의 시를 공부함에 있어서 지나칠 수가 없는 시다. 이 詩는 일종의 雜句로 飮酒遊樂을 주제로 하였지만, 인생을 달관한 시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한마디로 적당히 취한 가운데 후련하.. 취미생활/한시감상 2020.04.16
酒仙 李白 酒仙 李白-1 “千里江陵一日還!” 李白은 江陵으로 돌아와서 司馬禎이라는 도사를 만났다. 자신의 詩稿를 보여주며 가르침을 청했다. 도사는 이백의 氣宇(마음의 넓이, 도량.)가 軒昻(풍채가 좋고 의가 당당함)하고, 비범한 자질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有仙風道骨,八極之表 神遊(신선.. 취미생활/한시감상 2020.04.13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취미생활/명시감상 2020.04.06
"바람속에 핀 꽃" -김옥림- "바람속에 핀 꽃" -김옥림- 그대 눈물짓지 말아요 삶이란 때론 눈물 같은 것 그대 한숨 짓지 말아요 그리움이란 때론 한숨 같은 것 그대 쓸쓸함에 떨지 말아요 외로움은 때론 바람 같은 것 그러나 바람속에도 꽃은 피듯이 우리는 그것을 부인할 수 없어요 바람은 바람인대로 구름은 구름인.. 취미생활/명시감상 2020.04.06
春夜喜雨-두보(杜甫) 春夜喜雨 봄밤에 내리는 반가운 비 -두보(杜甫) 好雨知時節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 봄 되어 내리네 隨風潛入夜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소리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野徑雲俱黑 들판의 오솔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江船火燭明 강 위에 뜬 배는 등불만.. 취미생활/한시감상 2020.04.06
明心寶鑑-제14治政편 1,2 (治定편은 벼슬아치 및 관리들의 마음가짐, 몸가짐에대한 가르침) <14-1> [問臨民한대 使民各得輸其情이요 問御吏한대 正己以格物이니라] (문임민한대 사민각득수기정이요 문어리한대 정기이격물이니라) ‘백성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물은데 대해 ‘저마다 각자의 뜻을 펴.. 취미생활/열린광장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