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나태주 내가 너를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취미생활/명시감상 2019.12.26
元稹 元稹 元稹(779~831)의 자는 微之로, 洛陽人이다. 白居易와 나란히 ‘元白’으로 불린다. 白居易의 명문장인 <與元九書>는 元稹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 글이다. 元稹은 白居易와 함께 ‘新樂府’ 운동을 제창하였다. 元稹은 8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따라 외가에서 성장했고, 15세..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2.16
白樂天(2) 白樂天 後宮詞 淚溼羅巾夢不成, 夜深前殿按歌聲. 紅顔未老恩先斷, 斜倚熏籠坐到明. *溼; 축축할 습, 濕의 本 字. *後宮; 왕의 정비이외의 부인. *按; 누를 안, 어루만질 안. 按舞. *熏籠; 향을 넣어 둔 농. 비단 수건은 눈물에 젖고 꿈도 안 꾸어지는데, 밤이 깊어가니 앞 전각에서는 노랫소리..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2.09
月白雪白天地白(김삿갓) 月白雪白天地白 愁心夜深客愁心 달도 희고 눈도 희고 천지가 하얀데, 근심도 깊고 밤도 깊고 나그네 근심도 깊구나 - 김 삿 갓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2.02
白樂天(백낙천) 친구와 술을 사랑한 천재 白樂天 白樂天(본명,白居易)은 新樂府 운동을 주창하면서, 문학은 실생활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문학의 사회적 작용을 중시하였으며, 예술을 위한 문학이 아니라 사회를 위한 문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文章合爲時而著, 詩歌..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2.02
인연 인연 어린 손녀가 웃는다 나도 웃는다 온 세상이 웃는다 뒤뚱거리며 내 품에 안긴다 나는 온 세상을 안는다 어린 손녀가 아파서 운다 나도 아프다 모두가 온통 회색빛이다 오늘은 심통에 짜증 만발이다 나도 온종일 우울하다 다음 날 웃으며 내 품에 안긴다 또 예쁘다 억겁의 끈으로 얽혀.. 취미생활/명시감상 2019.11.29
白居易(백거이) 白居易- 樂天, 香山居士 白居易(772~846)의 자는 樂天이고, 호는 香山居士 또는 醉飮先生으로 불린다. 시인으로서의 유명 도를 따지자면, 李白이나 杜甫, 王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인이다. 白居易는 벼슬자리도 괜찮았고, 家産도 풍부하여 집에 좋은 술을 빚어 놓고 어린 歌妓.. 취미생활/한시감상 2019.11.25
오늘도 살아있네/법륜 오늘도 살아있네 우리 이제 좀 가볍게 삽시다. 산속의 다람쥐도 괴로워하지 않는데 우리만 괴로워하며 살아요. 적어도 괴로움은 없이 살아야 해요. 기쁨을 가지고 살면 더 좋아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뻐야 합니다.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면 기분이 아주 좋아요. ‘아, 오.. 취미생활/좋은 글 2019.11.24
나무와 잎새-이정하 나무와 잎새-이정하 떨어지는 잎새에게 손 한 번 흔들어주지 않았다 나무는 아는 게다 새로운 삶과 악수하자면 미련없이 떨궈내야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취미생활/명시감상 2019.11.20
하늘의 천/ 예이츠 하늘의 천/ 예이츠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수를놓은 하늘의 천이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것이 꿈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 취미생활/명시감상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