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石井落槐(석정낙괴) /洪吉周 石井落槐 洪吉周 坐愛綠槐樹 좌애록괴수 淸佳勝賞花 청가승상화 井欄君莫掃 정란군막소 秋葉落來多 추엽락래다 돌에 앉아 푸른 계수나무를 보나니 아름다운 그 모습 꽃보다 고와라. 그대여 샘 언저리를 쓸지 말지니 가을 낙엽 떨어져 아름답지 않은가. 취미생활/한시감상 2013.05.29
[스크랩] 宿大興寺(숙대흥사)/홍길주(洪吉周) 宿大興寺(숙대흥사) 尋僧到晩飯(심승도만반)하니(한데) 山寺聞鍾鳴(산사문종명)이라. 松燈寒欲滅(송등한욕멸)한데 今夜宿泉聲(금야숙천성)이로다. ********************************** 스님 찾아 저녁에 도착하였는데 산 속 절에 종소리가 들리네 소나무에 걸린 등 추위에 꺼지려 하는데 오늘 밤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3.04.02
[스크랩] 춘흥(春興)/정몽주 春興(춘흥) 春雨細不滴(춘우세불적) 봄비가 부슬거리더니 夜中薇有聲(야중미유성) 밤이 되니 빗방울 소리 雲盡南溪漲(운진남계창) 눈이 녹아 시냇물 흘러가니 草芽多少生(초아다소생) 풀잎이 많이 돋아나겠네 취미생활/한시감상 2013.04.02
[스크랩] 옥당억매(玉堂憶梅) / 이황(李滉) 옥당억매(玉堂憶梅) 이황(李滉) 一 樹 庭 梅 雪 滿 枝(일수정매설만지) 風 塵 湖 海 夢 差 池(풍진호해몽차지) 玉 堂 坐 對 春 宵 月(옥당좌대춘소월) 마당의 한 그루 매화 가지마다 눈이 쌓이니 티끌 같은 속된 세상 꿈마저 어지럽네. 옥당에 앉아 봄밤의 달을 마주하네. 취미생활/한시감상 2013.03.18
[스크랩] 少年易老學難成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일 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 朱子 -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길 수 없어라. 못가의 봄풀은 꿈에서 아직 깨지 못했는데, 섬돌 앞의 오동.. 취미생활/한시감상 2013.02.15
[스크랩] 大雪 大雪(큰 눈) 申欽(신흠) 塡壑埋山極目同(전학매산극목동) 골 메우고 산 덮어 눈길 닿는 곳 같으니 瓊瑤世界水晶宮(경요세계수정궁) 온 세계는 구슬이요 수정궁이 되었네 人間畵史知無數(인간화사지무수) 인간세상 화가는 셀 수 없이 많지만 難寫陰陽變化功(난사음양변화공) 음양의 변화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3.01.03
[스크랩] 밤사이 내린 눈(雪夜) /백거이 밤사이 내린 눈(雪夜) 이아금침랭(已訝衾枕冷)/ 아, 왠지 잠자리의 한기가 느껴져 부견창호명(復見窓戶明)/ 다시 보니 창문의 빛이 환하구나 야심지설중(夜深知雪重)/ 깊은 밤 무거운 눈 내린 걸 아네 시문절죽성(時聞折竹聲)/ 때로 대나무 꺾이는 소리 들린다 취미생활/한시감상 2012.12.07
[스크랩] 白頭山石磨刀盡 / 南怡장군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 - 南怡(남이)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 백두산 돌이 칼을 갈아 없애고 豆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애겠다.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 남아 스물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 .. 취미생활/한시감상 2012.10.21
[스크랩] 江碧鳥逾白 / 두보 강벽조유백(江碧鳥逾白) / 두보 江碧鳥逾白 강벽조유백 맑고푸른 강물위의 나는새가 더욱 희고 山靑花欲然 산청화욕연 푸른산의 꽃이 타는듯이 붉고나 今春看又過 금춘간우과 올봄도 객지에서 또 보내니 何日是歸年 하일시귀년 어느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취미생활/한시감상 2012.10.21
[스크랩] 水國秋光暮 / 이순신 水國秋光暮 수국추광모 驚寒雁陣高 경한안진고 憂心輾轉夜 우심전전야 殘月照弓刀 잔월조궁도 한 바다에 가을빛 저물었는데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나는구나 가슴에 근심 가득 잠 못드는 밤 새벽달 창에 들어 활과 칼을 비추네 <충무공 이순신> 三尺誓天 삼척서천 山河動色 산.. 취미생활/한시감상 201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