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좋은 학교, 좋은 회사에 들어 가는 것을 ‘사이고노진세’(最高の人生;
최고의 인생)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의 수험전쟁은 세계에서 가장 격렬하다고 한다.
이 전쟁의 지휘관은 물론 ‘극성스러운’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서 다양한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한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일본의 수험전쟁은 ‘brand 획득전쟁’이란 면도 있다.
일류 brand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수험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된다.
대학교 부속의 유치원은 특히 인기가 높은데 그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만2, 3세의 어린이가
학원에 다니면서 히라가나, 노래 등을 배우고 있다.
시험 당일에는 본인, 부모, 학원 선생 3자 면접도 있다.
부모의 학력, 화술, 복장도 평가의 대상이라고…
자식이 일류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일류회사의 실태도 전혀 모르는 부모, 선생,
그리고 당사자인 어린이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는 수험전쟁은 좀 이상한 것은 아닌지…
우리나라도 그 시기가 2,3년 늦을 뿐 일본과 다를 바 없지요?
하긴 입사경쟁이 100대 1은 기본이니까 그럴 만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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