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한시감상

[스크랩] 水國秋光暮 / 이순신

德川 2012. 10. 21. 22:31

 

  水國秋光暮  수국추광모   

 

驚寒雁陣高  경한안진고 

 

憂心輾轉夜  심전전야

 

殘月照弓刀  잔월조궁도

 

한 바다에 가을빛 저물었는데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나는구나

가슴에 근심 가득 잠 못드는 밤

새벽달 창에 들어 활과 칼을 비추네

 

<충무공 이순신>

 

 

 

 

 

 

 

三尺誓天   삼척서천

山河動色   산하동색

一揮掃蕩   일휘소탕

血染山河   혈염산하

 

석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강이 떨어지고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

 

출처 : 붓장난
글쓴이 : 덕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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