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야지를 놓다’라는 말이 있는데 ‘야유하다, 놀리다’라는 뜻이다.
이 말이 순수한 우리 말인 줄 알았는데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야지우마(やじ馬)」 - ‘에도(江戶)시대’에 생긴 말(語)로 「오야지우마(ぉやじ馬)」의
「ぉ」가 떨어져 나간 말이다. ‘오야지우마’는 늙은 말이란 뜻.
젊은 말의 엉덩이에 착 달라 붙어 걷고만 있다는 데서 생긴 말로 다른 사람의 뒤에 붙어서
영문도 모르고 떠들어 대는 군중(구경꾼)을 「야지우마(やじ馬)」라고 하게 되었다.
「야지우마(やじ馬)」가 단축되어 「야지(やじ)」가 되고, 그것이 동사화 되어서 「야지루
(やじる)」라고 하며 「야유하다, 놀리다」라는 뜻이 된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말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
'일본어 > 재미있는 일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 일본의 욕설 (0) | 2008.05.25 |
---|---|
44. 왔따리 갔따리 (0) | 2008.05.25 |
42. 속담 몇 마디 (0) | 2008.05.25 |
41.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0) | 2008.05.25 |
40. 숨어서 피우던 담배 (0) | 2008.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