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재미있는 일본어

20. 할복

德川 2008. 5. 24. 21:05

 

일본의 년간 자살자 수는 약 3만 명이나 된다.

장기불황에 의한 실업, 생활고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는 샐러리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도산되는 회사가 증가함에 따라, 그 경영책임을 지고 자살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뭔가 잘못을 범했을 때, 그 책임을 지는 방법으로 셋부쿠(切腹; 할복)

해 왔다.

사무라이들은 처형 당하는 것보다 셋부쿠하는 것을 명예로운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사쿠라() 꽃잎이 지듯이 자신이 책임을 지고 깨끗이 사라지는 것이 일본인의 미덕으로

생각해 왔다.

 

戰後, 일본이 미국에 자동차를 처음 수출할 때, 자동차에 기스()가 나고 말았는데 선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선상에서 할복자살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지금은 할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그런 의식이 남아있는 이상 일본인의 자살은

앞으로도 줄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임에 목숨을 거는 사람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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