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의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예전에 비해 낙태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여러 곳에서 낙태를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낙태가 성행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
일본인들은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채 죽어 간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유별나게 크다고 한다.
그 아이의 ‘온료’ (怨靈; 원귀)로부터의 재앙을 무서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의 절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불상을 볼 수 있는데 그 것은
‘미즈고’(水子; 낙태로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아이)에 대한 공양, 즉 ‘미즈고쿠요’(水子供養)를
드리는 불상이 있다.
‘미즈’(水; 물) + ‘고’(子; 아들) = 물 아들(낙태로 태어나지 못한 아이)
그럴싸한 표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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