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杜甫
(건원 연간 동곡현에서 살면서 지은 시)
有客有客字子美
나그네의 자를 자미라 하고
白頭亂髮垂過耳
헝크라진 흰머리 귀를 덮었네
歲拾橡栗隨狙公
해마다 저공따라 상수리 줍고
天寒日暮山谷裏
추운날 저물어 산속을 헤맨다.
中原無書歸不得
중원에서 소식 없으니 돌아갈수 없고
手脚凍皴皮肉死
손발이 얼어 트고 살이 썩어 가는구나.
嗚呼一歌兮歌已哀
아! 노래를 슬프게 부르노라.
悲風爲我從天來
바람도 슬피 나를 위해 불어오누나.
*寓 머무를 우, 살 우 * 拾 주울 습 *橡 상수리 나무 상 *狙 원숭이 저
* 狙公 원숭이 기르는 사람 *凍 얼 동 *皴 주름 준, 피부가 얼어서 갈라지다
다음검색
'취미생활 > 한시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黃鶴樓(황학루) / 崔顥(최호) (0) | 2019.06.03 |
---|---|
등악양루(登岳陽樓) - 두보 (0) | 2019.05.27 |
강촌(江村)-杜甫(두보) (0) | 2019.05.15 |
짚방석 내지마라 (0) | 2019.04.05 |
[스크랩] 紅梅(홍매)/茶山(다산) (0) | 201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