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한시감상

[스크랩] 임사부(臨死賦)절명시/성삼문

德川 2014. 5. 4. 20:47

 

 

 

성삼문 선생이 39세에 형장에서 지은 "임사부(臨死賦)절명시"

擊鼓催人命 (격고최인명)

북소리 이 목숨을 재촉하는데


回頭日欲斜 (회두일욕사)

돌아보니 지는해 서산을 넘어


黃泉無一店 (황천무일점)

황천길엔 주막집도 없을것이니


今夜宿雖家 (금야숙수가)

오늘밤은 뉘집에서 쉬어볼까나

 

 

출처 : 붓장난
글쓴이 : 덕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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