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XVII
(for whom the bells tolls)
John Donne
...
No man is an island, entire of itself; every man is a piece
of the continent, a part of the main. If a clod be washed away
by the sea, Europe is the less, as well as if a promontory were,
as well as if a manor of thy friend's or of thine own were:
any man's death diminishes me, because I am involved in mankind,
and therefore never send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기도문 17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존 던
...
인간은 누구도 섬이 아니며, 혼자서는 전체가 아니다. 누구나 대륙의 한 조각이며
본토의 한 부분이다.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은 그만큼 작아진다.
어떤 높은 모래톱이 잠겨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이 소유한 땅이
잠겨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의 죽음도 결국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 역시
인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는지를 알기 위해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해 울린다.
...
* 이 글은 원래 태생이 산문이지만, 행과 연이 구분된 시의 형태로도 많이 읽힌다.
여기선 원래의 태생을 살려 산문처럼 표기했다.
[출처] 파리의 테러_인간은 누구도 섬이 아니다_|작성자 노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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