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한시감상

유서(柳絮)/薛濤

德川 2019. 7. 4. 17:08


유서(柳絮)/薛濤


   二月楊花 輕復微  春風搖蕩 惹人依   


   他家 本是 無情物 一向 南飛又北飛    

 


이월의 버들 강아지 가볍고도 작은 것이

봄바람에 하늘 거리며 옷깃을 스치네

버들 강아지야 본시 무정한 꽃잎이지만

바람따라남쪽으로 날리고 또 북으로도 날리네


*絮 솜 서, 풀솜 서   *柳絮 버들개지   *搖 흔들릴 요  

*蕩 쓸어버릴 탕   *惹 이끌 야


이 詩는 사랑하는 원진이 바람을 피고 다니는 것을 한탄하는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