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柳絮)/薛濤
二月楊花 輕復微 春風搖蕩 惹人依
他家 本是 無情物 一向 南飛又北飛
이월의 버들 강아지 가볍고도 작은 것이
봄바람에 하늘 거리며 옷깃을 스치네
버들 강아지야 본시 무정한 꽃잎이지만
바람따라남쪽으로 날리고 또 북으로도 날리네
*絮 솜 서, 풀솜 서 *柳絮 버들개지 *搖 흔들릴 요
*蕩 쓸어버릴 탕 *惹 이끌 야
이 詩는 사랑하는 원진이 바람을 피고 다니는 것을 한탄하는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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