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때보다 네살 때가 더 밉고,
네 살 때보다 열여섯 살 때 더 말 안듣고,
열여섯 살 때보다 서른다섯 살 때 더 속 썩이는
이 사람을 질리도록 사랑해 주는 사람,
이런 사람 달리 없습니다.
엄마밖에는.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내 엄마가 나를 얼마나 걱정하시는가,
그 크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엄마 걱정 안 시키는 딸만 돼도 인생 성공이다.
세상 모든 엄마가 그렇듯이, 자식이 아무리 잘 돼도 걱정 떨쳐버릴 날이야
없겟지만, 그래도 큰 걱정 안 시키기만 해도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다룰 줄 몰라도, 고두심이 한예슬보다 예쁜 줄 알아도, 엄마들은
딸들보다 훨씬 지혜롭다. 50-60년을 그저 밥만 해먹으며 흘려보낸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은 일 하나라도 먼저 의논드리자.
말 안 통한다고 지레 빗장 걸어 잠그지 말고, 큰 걱정거리 만들어드리기 전에
먼저 고해성사부터 하자. 그러면 큰 걱정은 덜어 드릴 수 있다.
엄마들은 정답은 몰라도 뭐가 틀린 답인지는 아신다.
<'서른다섯 살까지는 연습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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