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174

신윤복 그림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 손철주·이주은 『다, 그림이다』

나비가 꽃을 찾아들어 만물이 소생하듯 남녀의 춘정으로 역사는 이어진다. 매화 보며 달빛 아래 술잔을 기울이는 옛 선비의 풍류만 하겠느냐마는, 그림 한 점에 봄날의 울렁이는 가슴을 달래본다. 봄볕에 산천이 초록으로 물들 듯, 손철주 작가에 의해 오랜 세월 입을 다문 화폭의 봉오리..

서예/문인화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