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한시감상

우리의 삶이 찰나인 것을 슬퍼하고

德川 2019. 8. 6. 12:54


哀吾生之須臾(애오생지수유), 羨長江之無窮(선장강지무궁),

狹飛仙以遨遊(협비선이오유), 抱明月而長終(포명월이장종).

知不可乎驟得(지불가호취득), 託遺響於悲風(탁유향어비풍).


우리의 삶이 찰나인 것을 슬퍼하고, 장강의 끝없음을 부러워하면서

하늘을 나는 신선과 만나 놀면서 밝은 달을 껴안고 오래 살다 죽고 싶었지만

쉽사리 얻을 수 없음을 홀연히 깨닫고, 퉁소 소리의 여운을 슬픈 바람에 맡깁니다.


-前赤壁賦(전적벽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