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열린광장

명심보감 교우편(交友篇) 19-2

德川 2019. 8. 6. 11:24


與好學人同行이면  如霧露中行하야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與無識人同行에  如厠中坐하야  雖不汚衣 라도 時時聞臭니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더불어 함께 가면 마치 안개와 이슬의 가운데를 걷는 것 같아서

비록 옷이 젖지 아니할지라도 때때로 젖는 바가 있고,

무식한 사람과 더불어 함께 가면 측간(화장실)에 앉아 있는 것 같아서

비록 옷을 더럽히지 아니하더라도 때때로 냄새가 나게 된다.  


霧 안개 무   露 이슬 로   濕 축축할 습   潤 젖을 윤   厠 뒷간 측  

汚 더러울 오   臭 냄새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