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의 노래
용혜원
빈 들에 피어나 잘 드러나지 않는
나를 아십니까
푸른 하늘 아래 꽃을 피울 수 있는
기쁨은 참으로 놀라운
감동의 나날을 만들어 줍니다.
이 작은 마음으로도
꿈과 소망과 사랑이 가득한
향기를 온 들판에
내뿜고 있습니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들판을 지나가시다가
나를 만나시면 가만히 바라보세요
내 마음에 있는 행복을
그대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나를 아십니까
들판이 허전하지않게
꽃을 피워내 향기로 채우려는
내 마음을 알고 계십니까
출처/ 이메일(받은글)
출처 : 나무사랑
글쓴이 : 나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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