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것/김영천
크게 성공하지 못해도
사방 곳곳에 이름 날리지 못해도
그냥 살다가 가는 것조차
얼마나 아름다운가
세상에 이름 모를 갖가지 풀꽃들이
그냥 그렇게 피었다 지듯
우린 그저
함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뜻 있는 일인가
조금씩 웃고 또는 슬퍼하고
절망하는 만큼 꿈도 꾸고
그렇게 그냥 사는 것이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글쓴이 : 덕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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