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문인화

[스크랩] 어몽룡의 묵매(墨梅)

德川 2017. 12. 14. 10:52


어몽룡(魚夢龍: 1566-?) 묵매(墨梅)

견본수묵(絹本水墨), 13.5x20.3cm

 

종일심춘불견춘 (終日尋春不見春)

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은 보지 못하고

 

망혜답파영두운 (芒鞋踏破嶺頭雲)

짚신 신고 고갯마루 구름만 밟았네

 

귀래소연매화후 (歸來撚梅花嗅)

돌아오다 우스개로 매화냄새 비벼보니

 

춘재지두이십분 (春在枝頭已十分)

봄은 가지 끝에 이미 가득 와 있네

출처 : 붓장난
글쓴이 : 덕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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