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에 눈이 많이 올거라는 예보를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마음 설레며 기대했던 눈이 없었다.
강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는데도 길을 나섰다. 서울지역에는 진눈깨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팔당대교를 지나 서울을 벗어나니 진눈깨비가 눈으로 변했다. 먼 산 소나무 위에 얹힌 눈이 보기 좋아 사진을 찍었다.
농장에는 아직 월동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눈이 잔뜩 쌓였다. 물을 끌어 올리는 펌프의 나사를 풀어 물만 빼놓고...
눈이 많이 오면 길이 막힐까? 돌아 오는 길에도 눈이 내리더니 서울 하늘에는 해가 떠 있다. 잠시 설국에 다녀왔다.
출처 : 붓장난
글쓴이 : 덕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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