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특전장병 7대 준수사항
1. 우리는 세계최강의 특전부대용사이다. 2. 용자는 살고 겁자는 죽는다. 3. 전우를 아껴라.... 4. 물욕과 금욕을 버려라 5. 여자를 멀리하라. 6. 술을 삼가하라. 7. 경계를 철저히 하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공수 257기입니다. 한강 미사리(現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경정장)에서 점프한 마지막 기수쯤 될 겁니다. 얼마 후에 광주 매산리 특전훈련장 시대가 열렸으니... 앞에 매달린 것은 예비낙하산입니다. 공수훈련은 정말 힘듭니다. 하루종일 PT체조에, 수송기 탑승/이탈훈련에, 접지훈련에, 공중기동훈련에, .... 뛰어다녀야 합니다. 우리 때는 저렇게 뛰면서 이런 구호를 붙였어요. 공수~ 공수~ 물개 좋(^^) 정력제 아들 낳지 마세 자네 말이 옳네 http://j.mp/TC9Sxy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래도 자원해서 간거라 후회할 틈도 없었어요. 저는 군 생활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체질이었지요. 어느날, 지휘관이 제게 "정중사, 나랑 좀더 근무하세"하는 말에 덜컥~ 복무연장을 했습니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화장을 하고, 충신을 자신을 알아주는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나를 알아주고, 나를 필요로 하는 지휘관이 있는데, 몇년 더 복무한다고 나쁠 것도 없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지휘관이 육본으로 영전을 가셨어요. 허~참~!! 그래서 후임 지휘관으로 바꼈는데... 그분의 용병술(사실 사람을 이용하는...)이 맘에 안들었어요. 부대서 전역지원서를 안줘서, 육본까지 올라가서 전역지원서 받아서 작성하고, 인사과에 제출했습니다. 1988년 1월에 전역했습니다. 5년 4개월, 그리 길지도 않았지만, 제 청춘의 황금기엔 조국(祖國)과 함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
* 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