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가 바바 하리 다스(Baba Hari Dass)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뷸을 든 채 우물가에서 돌아
오고 있었다,
그 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니는 거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저에게 부딪힐꺼 염려해서지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 것을 버리지는 못할지라도 작은 등불 하나 밝힐 수 있는
남자를 찾기가 정말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노진희의 '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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