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킬로그램이 빠졌다.
그냥 상영시간 맞춰 고른 영화가 꽤 재미있다.
우리집 골목 앞에도 스타벅스가 생겼다.
에센스를 하나 샀더니 수분크림 샘플을 엄청 많이 줬다.
벌써 여러 번 신은 스타킹인데 올이 나가지 않는다.
오늘따라 화장이 뜨지 않고 잘 먹는다......
이런 일상의 사소한 덤을 매일매일 행운이라고 정의해보자.
먹는 것 없이 살이 찌고,
애써 고른 영화가 지루하고,
한 번 신은 스타킹의 올이 나가고,
데이트 가는데 화장이 붕 뜬다면 얼마나 짜증날까.
스스로 행복을 깨닫는 것은
더 큰 행복이 왕창 몰려올 징조다.
노진희의 <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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