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카르타에서
자카르타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너무 평화롭습니다.
길거리 구경을 나왔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보다 저는 이러한 이면을 더 좋아합니다.
사람 냄새가 좋으니까요. 뭔지 이름은 몰라도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재래시장(전통시장) 입구 풍경입니다. 두리안을 팔고 있네요.
온통 과일 투성이입니다.
망고스틴이라 하네요.
재래시장 입구입니다.
꼬마 아가씨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은 악세사리입니다. 정겨운 풍경...
앗! 인건 또 뭐야.
자세히 보니 메추리 새끼(병아리)입니다.
예쁜 무늬가 기어 다니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바닷가에 사는 집게를 잡아서 색칠을 했네요. 어린애들의 장난감.
간판만 봐도 알 것 같네요. 점보 소시지.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가게들입니다.
히잡을 쓰고 가는 여성이 보입니다. 보는 제가 덥습니다.
여기서도 팔고 있네요.
나무뿌리에 지은 개미집을 채취, 말린 후 차로 끓여 먹는대요. 알아 듣지도 못하는데 열심히 설명. 심장질환에 좋다고?
만두 가게?
즉석 과일 주스
야자수 잎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미니 어묵이네요.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니 고소할 수 밖에.
우리나라로 치면 국화빵?
벌집을 채취해 왔는데 벌들이 아직 붙어 있어요.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이 벌인데. 로얄제리?
과일의 제왕? 두리안
냄새를 맡아보라고 칼집을 내는데. 우리나라 수박처럼. 착하고 친절한 사장님.
냄새가 고약하다고 하던데... 먹어보니 그렇지 않아요. 몸에 좋다고 해서 그런가?
시장 바닥을 한참 돌아 다녔더니 주점부리를 했는데도 배가 고파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점으로.
빠당?
육류, 생선, 한치, 나물, 매운 소스 등 등. 우리 일행는 포크로 먹었지만 현지인들은 왼 손으로 먹어요.
입가심 한답시고 커피숍에 들렀는데... 사양고양이가 커피를 먹고 배설했다는 LUWAK. 좀 비싸긴 했더도 귀한 거니까...
명품 커피이지만 실내장식은 이 정도.
인도네시아 커피광고.
밖에 나오니 요란하게 오토바이가 한 떼(?) 지나 갑니다. 선거철인가 봐요.
어떤 몰에 들어 갔더니 자동차를 그 곳에서 팔고 있네요.
저녁에는 SEA FOOD를 먹겠다고 바다 쪽으로 향했는데...
원하는 만큼의 해산물을 골라서 가져 가면 요리를 해 준다는 음식점.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너무 많아요.
수족관에는 게들이. 니들이 게삼을 알아?
골라! 골라! 노량진 수산 시장?
새우
가재도... 참 답답하겠다. 자유! 자유가 그리워.
싱싱한 바닷가재(랍스타)
빨간 고기
흰 고기
요리는 결국 튀김. 생선회도 없고 매운탕도 없고... 습하고 더운 날씨 탓에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건 튀긴다고...
다리도 아프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구경 한 번 잘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