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문인화

문인화 화제-대나무

德川 2011. 3. 4. 12:55



대나무의 화제

⊙ 格淸貌古(격청모고) - 격은 맑고 모습 예스럽다.
⊙ 勁質貞心(경질정심) - 굳센 바탕 곧은 마음.
⊙ 高竿垂綠(고간수록) - 높은 대나무의 줄기 푸르름을 드리우고 있다.
⊙ 交幹拂雲(교간불운) - 대나무 줄기가 엇갈리어 구름을 쓸고 있다.
⊙ 綠竹靑靑(녹죽청청) - 푸른 대나무가 푸르고 푸르구나.
⊙ 濃葉垂煙(농엽수연) - 대나무의 짙은 잎이 안개 속에 드리워 있다.
⊙ 淡然幽趣(담연유취) - 담담하게 그윽한 정취를 지닌 대나무.
⊙ 拂雲帶雨(불운대우) - 구름을 쓸고 비를 머금은 대나무.
⊙ 瀟 臨風(소쇄임풍) - 맑고 깨끗한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린다.
⊙ 修筠抱節(수균포절) - 겉을 닦고 절개를 지닌 대나무.
⊙ 水竹山居(수죽산거) - 맑은 냇물이 흐르고 대숲이 우거진 산속의 생활.
⊙ 水竹淸閒(수죽청한) -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대숲이 우거진 한가한 생활.
⊙ 修竹薰風(수죽훈풍) - 수죽의 향기로운 바람.
⊙ 心虛師竹(심허사죽) - 마음 비워 대를 배운다.
⊙ 雙竿比玉(쌍간비옥) - 두 줄기 대나무 옥에 비기고.
⊙ 煙枝雨葉(연지우엽) - 안개 속에 드리운 가지와 비에 젖은 잎.
⊙ 雨後淸姿(우후청자) - 비 개인 뒤 대나무의 맑고 깨끗한 모습.
⊙ 雲根玉立(운근옥립) - 구름까지 닿은 옥과 같이 서있는 대나무.
⊙ 月影風聲(월영풍성) - 대나무의 달 그림자와 맑은 바람 소리.
⊙ 有君子風(유군자풍) - 군자의 풍도를 지닌 대나무.
⊙ 幽節孤芳(유절고방) - 그윽한 절조 외로운 꽃다움.
⊙ 柔枝帶雨(유지대우) - 어린 가지에 비를 머금었다.
⊙ 一窓風竹(일창풍죽) - 창문에 비치는 대나무의 그림자가 바람에 흔들린다.
⊙ 竹裏淸風(죽리청풍) - 대숲에 부는 맑은 바람.
⊙ 竹林高士(죽림고사) - 속세를 떠나 대나무 숲에서 한가히 지내는 뜻 높은 선비.
⊙ 淸影搖風(청영요풍) - 대나무의 맑은 그림자가 바람결에 흔들림.
⊙ 淸節凌秋(청절능추) - 대나무의 맑은 절개가 가을 서리를 이겨낸다.
⊙ 淸風高節(청풍고절) - 맑은 바람과 절개를 지닌 대나무.
⊙ 淸風不盡(청풍부진) - 맑은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온다.
⊙ 秋聲滿耳(추성만이) - 바람이 대숲에 부니 가을소리 귀에 가득하다.
⊙ 風竹取勢(풍죽취세) - 풍죽이 기세를 취하고.
⊙ 虛心高節(허심고절) - 빈 마음 높은 절개.
⊙ 虛心友石(허심우석) - 욕심없는 마음으로 바위를 벗삼은 대나무.
⊙ 虛心直節(허심직절) - 속이 비고 마디가 곧은 절개가 있는 대나무.
⊙ 廻風帶雨(회풍대우) - 바람에 흔들리고 비를 머금은 대나무.
⊙ 胸有成竹(흉유성죽) - 가슴에 자란 대가 있다.

⊙ 綠竹動淸風(녹죽동청풍) - 푸른 대나무 맑은 바람에 움직인다.
⊙ 綠竹助秋聲(녹죽조추성) - 푸른 대가 가을 소리 돕고.
⊙ 萬竹引淸風(만죽인청풍) - 일만 대나무가 맑은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 無竹使人谷(무죽사인곡) -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의 마음을 속되게 만든다.
⊙ 半夜竹窓雨(반야죽창우) - 한 밤중에 대나무 창에 비 오고.
⊙ 四時淸風來(사시청풍래) - 사시사철 맑은 바람 온다.
⊙ 新筍補疎林(신순보소림) - 새로 난 죽순이 성긴 대 숲 보충하고.
⊙ 種竹引秋聲(종죽인추성) - 대나무 심어 가을소리 끌어 들이고.
⊙ 竹細野池幽(죽세야지유) - 대가 가느니 들 못이 그윽하고.
⊙ 竹樹更淸幽(죽수갱청유) - 대나무는 다시 맑고 그윽하다.
⊙ 竹靑風自薰(죽청풍자훈) - 대나무가 푸르니 바람이 절로 향기롭다.
⊙ 淸風滿竹林(청풍만죽림) - 맑은 바람이 대 숲에 가득하다.
⊙ 淸風在竹林(청풍재죽림) - 맑은 바람은 대 숲에 있다.
⊙ 秋竹共蟬淸(추죽공선청) - 가을 대나무 매미와 함께 맑다.
⊙ 春風花竹明(춘풍화죽명) - 봄 바람에 꽃과 대 밝아지다.
⊙ 風定竹無聲(풍정죽무성) - 바람이 자니 대나무 소리 없다.
⊙ 風靜竹含秋(풍정죽함추) - 바람 고요하니 대나무 가을 머금다.
⊙ 虛心秉高潔(허심병고결) - 마음을 비워 높은 절조 잡는다.


⊙ 歲寒誰似此君(세한수사차군) - 추운 겨울에 누가 대나무처럼 절개를 지키랴.
⊙ 確守堅貞之節(확수견정지절) - 굳은 절개를 지키는 대나무.


⊙ 江南煙雨竹枝低(강남연우죽지저) - 강남의 연기와 비에 대나무 가지가 늘어졌다.
⊙ 琴書窓小竹香遲(금서창소죽향지) - 금서의 창이 적으니 대 향기 더디 온다.
⊙ 老松瘦竹臨煙亭(노송수죽임연정) - 노송과 메마른 대나무 연기 낀 정자에 임했다.
⊙ 綠竹高松無俗塵(녹죽고송무속진) - 푸른 대나무와 늙은 소나무는 속세의 티끌을 묻지 않았구나.
⊙ 晩風庭竹已秋聲(만풍정죽이추성) - 늦 바람에 뜰의 대엔 이미 가을의 소리.
⊙ 山間古竹引人淸(산간고죽인인청) - 산속의 늙은 대나무 사람의 맑은 마음을 불러 일으킨다.
⊙ 修竹無心亦有情(수죽무심역유정) - 길찬 대나무는 마음이 비었건만 정을 지니고 있다.
⊙ 野館風來竹氣淸(야관풍래죽기청) - 시골 집 바람 부니 대나무 기운 맑다.
⊙ 夜靜惟聞寫竹聲(야정유문사죽성) - 밤 고요한데 오직 들리는 것 대를 씻는 바람소리.
⊙ 雨餘虛館竹陰淸(우여허관죽음청) - 비 온 뒤 빈 집에 대 그늘이 맑다.
⊙ 月冷空庭竹影間(월냉공정죽영한) - 달 빛에 찬 빈 뜰에 대 그림자 한가하다.
⊙ 竹林多處聚人家(죽림다처취인가) - 대 숲 많은 곳에 인가 모이고.
⊙ 竹林啼鳥不知休(죽림제조부지휴) - 대 숲에 우는 새 그칠 줄 모른다.
⊙ 村前竹樹半藏谿(촌전죽수반장계) - 마을 앞 대나무 시내 반을 감추고.
⊙ 翠竹高梧爽後谿(취죽고오상후계) - 푸른 대 높은 오동 뒷 계곡 시원하고.
⊙ 翠竹寒消雪未收(취죽한소설미수) - 푸른 대나무에 취위는 사라졌으되 눈은 아직 남아있다.
⊙ 寒梅修竹共風流(한매수죽공풍류) - 추위 속에 핀 매화와 대나무는 함께 풍류를 지니고 있다.
⊙ 花暗深深竹裏窓(화암심심죽리창) - 대 속의 창에는 꽃이 깊숙이 어둡다.


⊙ 明月直入 淸風徐來(명월직입 청풍서래) - 밝은 달빛은 곧게 들어오고, 맑은 바람은 서서히 불어온다.
⊙ 四壁淸風 一輪明月(사벽청풍 일륜명월) - 사방에서 맑은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엔 둥근 달이 밝게 비춘다.
⊙ 貞而不剛 柔而不屈(정이불강 유이불굴) - 곧되 강하지 않고 부드럽되 비굴하지 않은 대나무.
⊙ 風淸雲靜 山高水長(풍청운정 산고수장) - 바람음 맑고 고요한데, 산은 높고 물은 길게 흐른다.


⊙ 高節人相重 貞心世所知(고절인상중 정심세소지) - 대나무의 높은 절개는 사람마다 중히 여기고, 그 곧은 마음을 세상이 다 아는 바다.
⊙ 落葉逐霜風 幽人愛松竹(낙엽축상풍 유인애송죽) - 낙엽은 상풍을 몰아내고 그윽한 사람은 송죽을 사랑한다.
⊙ 買田帶修竹 築室依淸流(매전대수죽 축실의청류) - 밭을 사서 수죽 둘러심고 집을 지어 맑은 흐름에 의지한다.
⊙ 歲月靑松老 風霜苦竹疏(세월청송로 풍상고주소) - 세월에 따라 푸른 솔 늙어가고 풍상이 감에 고죽 성기어진다.
⊙ 水影搖叢竹 林香動落梅(수영요총죽 임향동락매) - 물에는 총죽 흔들리는 그림자 있고 숲에는 떨어지는 매와의 향기가 동한다.
⊙ 約客同看竹 留僧與對 (약객동간죽 유승여대기) - 손과 기약해 같이 대를 보고 스님 머물게 해 더불어 바둑 둔다.
⊙ 雨洗娟娟淨 風吹細細香(우세연연정 풍취세세향) - 비가 씻기니 대나무는 곱고 깨끗하며 바람이 불리니 가지마다 향기롭다.
⊙ 幽蝶弄晩花 晴池映疏竹(유접농만화 청지영소죽) - 그윽한 나비는 늦은 꽃을 희롱하고 개인 못은 성긴 대 비추인다.
⊙ 離竹和烟淨 江梅帶雪香(이죽화연정 강매대설향) - 울타리 대나무는 연기와 어울려 맑으며 강변의 매화는 눈을 띠어서 향기롭다.
⊙ 林深禽鳥樂 塵遠竹松淸(임심금조락 진원죽송청) - 숲이 깊으매 새들이 즐거워하고, 속세가 멀 때는 대나무와 소나무가 더욱 맑다.
⊙ 竹露閑夜滴 松風淸晝吹(죽로한야적 송풍청주취) - 대나무의 이슬은 한가한 밤에 스며들고 소나무의 바람은 맑고 낮에 분다.
⊙ 淸風兩窓竹 白露一庭松(청풍양창죽 백로일정송) - 맑은 바람은 두 창죽에 불고 백로는 한 뜰의 소나무에 내린다.


⊙ 古寺春山靑更姸 長松修竹翠含煙(고사춘산청갱연 장송수죽취함연) - 옛 절과 봄 산이 푸르고도 고운데 장송 수죽이 푸르러 연기 머금다.
⊙ 門前自有千竿竹 免向人家看竹林(문전자유천간죽 면향인가간죽림) - 문 앞에 자연스레 천 그루 재가 있어 남의 집 향하지 않고 대 숲을 본다.
⊙ 世間那有千尋竹 月落空庭影許長(세간나유천심죽 월락공정영허장) - 세상에 어찌 천길의 대 있으랴, 달 떨어진 빈 뜰에 그림자 길다.
⊙ 修竹萬竿松影亂 山風吹作滿窓雲(수죽만간송영란 산풍취작만창운) - 수죽 만 그루에 소나무 그림자 어지럽고 산 바람 불어 창에 구름 가득 피운다.
⊙ 深墨畵竹竹明白 淡墨畵竹竹帶煙(심묵화죽죽명백 담묵화죽죽애연) - 짙은 먹으로 대나무 그리니 대가 명백하고 엷은 먹으로 대나무 그리니 대 연기 띄었다.
⊙ 庭前有月松無影 欄外無風竹有聲(정전유월송무영 란외무풍죽유성) - 뜰 앞에 달이 밝되 소나무엔 그림자 없고, 난간 밖에 바람이 없으되 대나무에 바람소리가 들린다.
⊙ 香隨靜婉哥塵起 影伴嬌繞舞袖垂(향수정완가진기 영반교요무수수) - 향기 고요하고 아름다움 따라서 노래 티끌일고 그림자 아리따움 의지해 춤추는 소매 드리웠다.